19/03/31 SUN, 3월의 마지막 그리고 블로그 일시중단(~4/30)

3월은 참 정신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렇게 많이 바쁜 달은 아니었지만 질서가 조금 안 잡혀 있는 느낌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월초에는 서울에 다녀와서 돈을 조금 심하게 과소비 했고, 생일이 있는 달이여서 여러 사람에게 생일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사간 고향 친구 집에 가서 직접 해준 요리도 얻어 먹고, 밤새 영화도 보고 재미있게 놀았던 달. 월말 쯤에는 회사 부족한 고과를 채우느라고 조금 정신 없이 일 했고, 그렇게 3월이 마무리 되간다.

 

오늘은 대학교 온라인 퀴즈 시험을 봤다. 늘 그렇듯 무난하게 마무리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4월은 대학교 중간고사랑 과제 기간, 회사 정규 면접이 모두 겹쳐있다. 중요한 달이다. 놓치면 현재 목표, 미래 목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지장이 가는 의미를 갖는다. 블로그는 그 때까지 조금 쉴 생각이다. 아마 4월 말 쯤 연차를 냈는데 특별한 일이 없으면 그 날 서울로 병원에 갔다와서 글을 쓸 때 쯤이면 정규 전환 결과, 중간고사 마무리 모두 되어 있을 듯 하다.

 

원래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일기식으로 적었었는데,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겸사겸사 일기도 쓰면서 내가 배우고 싶고 관심 있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적다보면 그 주제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세상 사는 방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카카오스토리에 글을 적으면서 의외로 글을 보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는데, 가끔 내 글을 누군가 보면 조금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데도 마냥 나쁘지도 않다. 원래 글 쓰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말보다 글은 정제되고, 정리된 느낌으로 적어지기 때문이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하던가.

지난 1년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 왔다. 많이 부족하고 모자란 행동도 많았지만 스스로 최선을 다해서 나쁘지 않은 결과값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회는 없다. 좋은 결과가 있다면 그 상태에서 열심히 나아가면 되는 거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언제나 그렇듯, 하루만 고통스러워 하고 다음날부터 마음 속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가면 된다.

 

지금 나한테 필요한건 '변화'이다. 내면에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본질적으로 바뀌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 내면의 가치가 빛날 수 있는 그런 인격이 항상 내 모습이면 좋겠다.

 

뭐 여하튼 블로그는 4월 말까지 쉴 예정. 3월의 마지막 일기 :)

 

4월 말에 서울 갔다가 돌아와서 블로그는 재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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