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11 SAT, 합격

4월달 한 달은 너무도 힘든 한 달이었다.

 

회사 정규 전환 압박과 방통대 중간고사, 과제까지 감당하기 어려웠다.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이틀 정도는 출근은 했지만 기관지 염증이 생겨서 며칠간 심하게 아프고 반차랑 연차를 내고 휴가를 내고 쉬기도 했었다.

 

내 인생의 마지막 고객센터는 지금 회사라고 생각했었고, 만약 이번에 계약종료가 되었다면 아마도 고객센터는 더 이상 일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그렇다고 정규 전환 면접만 바라보고 방통대 중간고사나 과제를 놓을 수도 없었는데 심적 압박감 속에서 모든걸 해내려고 하니까 심적으로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던 듯 하다.

 

결과는 정말 다행스럽게도 정규직 전환이 됐고,

 

중간고사도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 됐다. 대학교 중간 과제는 3개 제출했는데 이번엔 사진 자료도 넣고 지난 1학년 동안 감점 요인들을 분석해서 여러 번 첨삭해서 게시했더니 2개가 100점 처리되고 1개가 95점으로 굉장히 좋은 점수가 나왔다.

 

정말 다행이었다.

 

토요일날 온라인 퀴즈 하나 끝내고, 기말고사 준비를 슬슬 해야하는데 이제 블로그 운영을 재개하려고 한다.

결과가 생각보다 늦어져서, 열흘 정도 공백이 길어졌는데 초심을 잃지 말고 해내기로 한 부분은 끝까지 해내서, 올바른 투자 지식과 지혜를 길러서 나태해지면 안된다고 그렇게 마음 먹고 있다.

 

엊그제 연차 때는 이비인후과 가서 비염 약을 처방 받고 스타벅스 가서 공부 좀 하고 유등천에서 한 바퀴 산책을 했다.

 

쉰다고 해서 마음이 편해질 것 같지는 않은 기분이 드는 이유가 기말고사도 머지 않았고, 카드사 고객센터 입장에서는 5월달이 상당히 바쁜 달이다.

 

아휴

 

정말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와서 천만다행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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