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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의 오류[Gambler's Fallacy]

경제, 경영/ECONOMICS|2019. 3. 23. 20:25

도박사의 오류[Gambler's Fallacy]

 

동전을 던졌을 때 앞면 또는 뒷면이 나올 확률은 1/2이다. 이 정의된 확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외부 요인이 없다고 가정하면 동전을 던져서 앞면 또는 뒷면이 나올 확률은 항상 1/2이다.

 

그러나 이 당연한 사실에 기반해서 상관 관계가 있다고 착각하여 발생되는 인적 오류를 뜻한다.

 

10번을 던져서 10번 모두 연속으로 같은 면이 나올 확률은

0.510=0.1%이다.

 

동전을 10번 던져서 9번을 던졌을 때 모두 뒷면이 나왔다고 한다. 당신이 이번에 던진 동전이 앞면 또는 뒷면을 맞출 확률은 어디까지나 1/2, 즉 50%이다.

 

그런데 사람은 저 0.1%라는 수치를 망각하거나, 9번이 연속된 확률이 발생됐으니 순수한 50%의 확률을 망각한 채 이번 단 한 사건의 확률과 가능성에 대해서 판단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과거에 동전의 모양이 한 면으로만 계속 9번 나왔다고 하더라도 10번 째 게임에서는 외부 환경 변수가 없으면 무조건 1/2이다. 그렇지만 사람은 이 0.1%이 확률이 일어나지 않으리라 믿고 50%의 확률을 망각해서 발생되는 오류(실수)이다.

 

[출처 - 도박사의오류, 두산백과(네이버사전), 2011]

도박장에 몰려드는 많은 일반인들은 이러한 오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한번 따기 시작하면 행운이 자기편에 서기 시작했다며 판에서 나오지 못합니다. 하지만 연속으로 잃기 시작하면, 곧 딸 때가 되었다면서 역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슬롯머신을 애용하는 사람들은 기계를 ‘잡아놓는다’라고 합니다. 이 사람들의 논리는 만약 백 번 중에 한 번 잭팟이 터진다면, 내가 지금까지 99번 이 기계에서 돈을 잃었으니 그다음에는 잭팟이 나올 차례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투자해왔던(?) 기계를 떠나지 못합니다. (여기까지)

 

쉽게 이야기해서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해서 10번 해서 9번 잃었다고 1번은 따거나 잃는다는게 아니다. 경제시장환경, 운, 실력, 변수 등에 10번 해서 10번 다 잃을 수도 있고, 10번 다 돈을 딸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 도박사의 오류를 첫번째 블로그 경제학 글로 작성한 이유는 도박이 아닌 투자를 하는 개념에서 초심자의 행운이 따라줘서 처음에 수익이 발생됐다고 해서 계속 얻는 법도 잃는 법도 없다는 걸 확실히 하기 위해서다.

 

사회 문제에서는 모든 인과 관계가 존재한다. 다만 그 인과 관계는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 이번에 YG엔터테인먼트 같은 경우는 버닝썬 사건 등으로 인하여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 버닝썬 사건을 일반인의 정보 선에서 예상하기는 쉽지 않다.

 

-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이 주력 상품인데 반도체는 중국에서 엄청나게 물량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4차 혁명이 동반되면서 사물 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삼성전자는 작년까지 사상 최대의 수익이 발생됐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런 중국에서의 물량 공세로 인하여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수익 감소는 예견됐던 일이다. 최근 폴더블폰이 공개되면서 시장 환경이 어떻게 격변할 지 예상하기 어려우나 인폴딩 방식과 샤오미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개가 되었다.

 

여러 변수들을 통해 정확하게 시장 환경과 외부 요인들을 분석하고 차트 등을 분석해서 올바른 데이터와 정보력에 기반하는 투자가 올바른 투자이다. 아울러 10번 중에 9번 잃었으니까 이번 한 번은 따겠지, 이번에도 잃겠지 판단을 내리는 걸 도박사의 오류에 대입시킬 수도 있겠다.

 

결론은 10번 해서 다 잃을 수도, 다 딸 수도 있는게 현실의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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